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롯데쇼핑, 백화점 영업호조로 1분기 실적개선 예상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3-08 17:38: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쇼핑이 백화점의 영업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롯데쇼핑의 백화점부문은 1월과 2월에 우호적 영업환경이 이어졌다”며 “아직 3월 영업상황이 남아있긴 하지만 롯데쇼핑에서 백화점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59%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백화점 성장률 회복이 전체 실적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쇼핑, 백화점 영업호조로 1분기 실적개선 예상  
▲ 이원준 롯데쇼핑 사장.
1월과 2월은 졸업과 입학, 이사 시즌으로 꼽히는 데다 설 명절까지 포함돼 있어 백화점 매출이 늘어나는 시기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누적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다.

특히 패션잡화(19.6%)와 가구·홈패션(16.3%), 아동 11.5% 등 명절과 졸업·입학 등과 관련한 용품의 매출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남 연구원은 “롯데마트의 경우 지난해 신선식품의 개선작업 등으로 실적이 낮아진 기저효과로 올해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며 “지난해 중국 할인점의 점포를 폐점하고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면서 영업적자가 축소된 점도 올해 1분기 롯데쇼핑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키움증권은 롯데쇼핑이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6168억 원, 영업이익 30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14.2%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