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주가가 크게 올랐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는 방향을 잡지 못했다.
6일 현대로템 주가는 전날보다 5.56%(1400원) 뛴 2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대북 협력 방안을 놓고 협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현대로템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은 시장에서 남북경제협력이 진행되면 수혜를 볼 수 있는 종목으로 묶이고 있다.
현대건설 주가는 0.93%(500원) 상승한 5만4500원, 이노션 주가는 0.80%(500원) 오른 6만3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증권(0.40%)과 현대제철(0.19%) 주가도 소폭 상승해 이날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주가가 상승한 곳은 5곳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2.30%(3천 원) 내린 12만7500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현대차 주가는 0.22%(500원) 밀린 22만2500원, 기아 주가는 0.12%(100원) 낮아진 8만5600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현대위아(-0.95%)와 현대비앤지스틸(0.93%), 현대글로비스(0.26%) 주가도 소폭 하락했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27만6500원으로 전날 종가와 동일한 가격으로 장을 마쳐 제자리에서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