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KCC 모멘티브 인수효과 본격화, 실리콘업황 회복에 성장 지속 가능

김다정 기자 dajeong@businesspost.co.kr 2021-08-05 11:57: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CC가 실리콘업황의 회복에 따라 실리콘회사 '모멘티브'의 인수효과 본격화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일 "모멘티브 인수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실리콘업황 회복과 실리콘 중심의 사업재편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고 말했다.
 
KCC 모멘티브 인수효과 본격화, 실리콘업황 회복에 성장 지속 가능
▲ 정몽진 KCC 대표이사 회장.

KCC는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1억 원, 영업이익 117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1.6%, 영업이익은 172.6% 증가하는 것이다.

KCC는 2019년 5월 세계 3대 실리콘업체인 모멘티브 인수를 마무리하고 모멘티브의 실적은 2020년부터 KCC 실적에 반영됐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실리콘 사업부문은 실적이 부진했으나 올해부터 백신 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실적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실리콘은 의료, 제약, 화장품, 건축, 자동차, 전기전자, 우주, 항공산업 등에 쓰이면서 응용제품만 5천여 가지가 될 정도로 쓰임새가 많다. 

전기차배터리의 소재로도 쓰이는 만큼 앞으로 수요가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현재 수요처와 테스트 중으로 알려진 전기전자분야의 실리콘 매출 확대 가능성 역시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다"며 "실리콘사업 재편을 통한 점진적 시너지효과가 구체화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 밖에 KCC가 9.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의 주가 상승으로 금융자산 평가이익 약 2천억 원이 더해질 것으로 추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