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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누가 사나, 카카오 CJENM 하이브 네이버 이유 있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1-08-04 16: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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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서 누가 승리를 거머쥐게 될까?

SM엔터테인먼트는 유명 아티스트와 탄탄한 팬덤사업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이에 눈독을 들이는 기업들의 인수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SM엔터테인먼트 누가 사나, 카카오 CJENM 하이브 네이버 이유 있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겸 총괄프로듀서.

4일 투자금융(IB)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추진하는 후보로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JENM, 하이브, 네이버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전부터 이수만 회장 겸 총괄프로듀서의 보유지분 18.23%의 전부 혹은 일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현재 SM엔터테인먼트는 매각설을 공식화하진 않았다. 다만 7월23일 조회공시 재답변에서 “사업 제휴와 지분 투자에 관련해 다각적 논의를 하고 있다”며 매각 가능성을 열어뒀다. 

현재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꼽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 경영에 참여한다면 비교적 약한 편인 음악사업 전반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음반판매량 기준 시장 점유율 5%를 밑돌고 있다. 그러나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 점유율 25%의 2위 사업자로 도약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면 향후 팬덤사업 플랫폼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때도 상당한 시너지를 거둘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현재 팬덤사업 플랫폼을 따로 운영하고 있진 않다. 다만 엔씨소프트의 플랫폼 유니버스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속속 입점하고 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다면 유니버스와 협업이 더욱 강화될 개연성이 충분하다”며 “이렇게 되면 유니버스가 현재 팬덤 플랫폼 선두주자인 하이브 위버스와 경쟁할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CJENM도 디지털플랫폼 등의 음악사업 강화 의지를 나타내면서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겸 총괄프로듀서를 만나기 위해 최근 한국에 들어왔다는 말도 나돌고 있다.

CJENM도 유니버스에 아티스트 입점을 지속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와 올해 안에 합작법인을 세우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을 인수한다면 팬덤사업 플랫폼 위버스의 선두 위치를 확고하게 굳힐 수 있다. 

네이버는 현재 엔터테인먼트분야에서 하이브,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하고 있는 만큼 SM엔터테인먼트와도 협업관계 구축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콘텐츠업계 관계자는 “SM엔터테인먼트는 국내외에서 상당한 아티스트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어떤 엔터테인먼트기업이든 간에 지분 인수에 관심을 보일 수밖에 없다”며 “특히 팬덤사업 플랫폼 운영에서 강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 소녀시대와 레드벨벳, 보이그룹 샤이니·엑소·엔씨티 등 인기 아티스트를 여럿 보유하고 있다. 이들 상당수가 현재도 막강한 국내외 팬덤을 거느리고 있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집계한 가온차트의 상반기 결산차트를 살펴보면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은 상반기 기준으로 전체 음반 판매량이 923만 장을 넘어섰다.

엔씨티의 멤버들로 구성된 엔씨티드림이 정규 1집 ‘맛’을 204만9042장 팔면서 앨범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을 포함해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4팀이 앨범 판매 10위권에 포함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 디어유의 팬덤 관련 서비스인 버블을 통해 관련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쌓아두기도 했다. 

버블은 아티스트와 팬이 메시지를 직접 주고받는 형태의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다. 이용자가 매달 4500원을 내면 특정 아티스트 개인과 대화할 수 있다.

버블 유료 구독자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힘입어 디어유도 2021년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현재 기업공개(IPO)도 준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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