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 "쿠팡, 사회와 지배구조 측면 취약"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08-04 16:40: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쿠팡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가운데 사회(S)와 지배구조(G)가 상당히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는 4일 ‘쿠팡의 장기적 기업가치를 위한 ESG분석’ 보고서에서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쿠팡에 사회적 관심이 집중됐다”며 “쿠팡은 ESG 측면에서 미흡한 요소들이 장기적 기업가치에 하방위험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 "쿠팡, 사회와 지배구조 측면 취약"
▲ 쿠팡 로고.

서스틴베스트는 “쿠팡은 전기차를 배송트럭으로 도입하고 여러 차례 사용 가능한 프레시백을 포장 용기로 쓰는 등 환경부문에서 다양한 노력을 한다”며 “그러나 사회와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기업 성장을 위한 효율성만 추구할 뿐 이해관계자를 위한 정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쿠팡은 사회부문에서 인적 관리와 보건·안전체계가 미비한 탓에 산재 신청률이 높고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픈마켓 판매자 거래에서 콘텐츠 독점에 따른 저작권 침해 등 불공정 거래가 이뤄진 점도 시정해야 하는 부분으로 꼽혔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차등의결권으로 인해 이사회 독립성이 떨어지고 경영진의 독단적 경영을 견제할 수단이 없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일반 주주 권리를 침해하거나 이해관계자를 고려하지 않은 정책을 펼 잠재 위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스틴베스트는 “쿠팡이 기업의 장기적 가치를 고려해 균형 잡힌 성장을 하고 싶다면 ESG경영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노사관계 정립, 근로조건 개선, 보건·안전관리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이란 전쟁에 미국 군사력 과시, 종전 계획과 경제 영향은 언급 안 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장중 4%대 약세, 트럼프 '이란 타격' 언급에 코스피도 하..
기후솔루션 이재명 대통령에 서한, "석탄발전 보조금 역할 '용량요금 제도' 개선해야"
'LG엔솔과 배터리 합작공장 포기' 스텔란티스, 캐나다 공장서 중국 전기차 생산 논의
대신증권 "SK 손자회사 SK하이닉스 가치 재반영 기대, 자사주 소각 긍정적"
한화투자 "한화시스템 목표주가 상향, 필리조선소 비용 감소로 수익성 개선"
SK증권 "크래프톤 목표주가 상향, 1분기 배틀그라운드 성과 기대 웃돌아"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협력' 페르미, 1억5600만 달러 조달해 원전 동력 확보
[당신과 나의 마음] 이랑 작가의 '엄마와 딸들의 미친년의 역사'에 대하여
'AMD가 인텔 인수' 만우절 보도 뒤 주가 상승, "현실화 가능성 충분" 분석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