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초코파이 출시 42년 만에 처음으로 자매 제품을 내놓았다.
오리온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초코파이 바나나‘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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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 초코파이 자매품 '초코파이 바나나'. |
이경재 오리온 사장은 “초코파이 바나나는 오리온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의미가 담긴 야심작으로 특히 젊은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리온은 올해를 기점으로 글로벌 파이로드 신화를 새롭게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지금의 오리온을 만든 주역인 초코파이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20년 넘게 초코파이만 만들어 온 파이팀장을 중심으로 10여명의 전담팀을 구성하고 3년간의 연구 기간을 걸쳐 초코파이 바나나를 만들어냈다”며 “초코파이 바나나는 바나나 원물을 넣어 바나나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의 초코파이는 1974년에 국내에 첫 출시된 뒤 2003년 9월에 국내 제과업계에서 단일제품 사상 처음으로 국내 누적 매출 1조 원을 달성했고 2013년에는 2조 원을 돌파했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현재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연간 21억 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