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화테크윈, 올해 3년간 적자 끝내고 흑자전환하나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3-07 16:21: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테크윈이 올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테크윈은 3년 동안 실적이 뒷걸음질했으나 올해는 모든 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7일 "한화테크윈은 올해부터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테크윈, 올해 3년간 적자 끝내고 흑자전환하나  
▲ 김철교 한화테크윈 사장(왼쪽)과 신현우 한화테크윈 부사장.
이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이 3년 연속 기록했던 실적 역성장에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며 “올해 매출 2조7060억 원, 영업이익 902억 원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의 일회성비용 발생이 종료되고 부문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중단사업손실과 특별상여금 등 사업구조 변화와 합병에 따른 일회성비용이 일단락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엔진부문 매출확대로 고정비부담이 감소하고 특수부문은 K9 폴란드 수출 반영으로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보안 및 정밀제어부문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화테크윈의 수주잔고도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은 3분기 말 수주잔고가 2조8800억 원으로 매출 기준으로 1년치를 조금 넘는 수준”이라면서 “그러나 여기에 민항기 엔진부품 장기공급계약을 더하면 실질적인 수주잔고는 9조 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시가총액의 4배를 넘는 수주잔고는 주가의 추가상승 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이 보유하던 지분을 최근 매각해 수천억 원의 현금을 확보한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한화테크윈이 이 자금을 투자재원으로 삼거나 한화탈레스 지분 확대에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이 연구원은 “한화종합화학과 한국항공우주 지분매각을 통한 투자재원 마련과 한화탈레스 기업가치 증대도 중요한 투자포인트”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