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월마다 생필품 20가지를 선정해 상시할인을 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새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발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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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갑수 이마트 대표. |
이마트는 “1~2주 단위 할인행사가 아니라 한 달 내내 할인가격을 유지하는 ‘절약의 발명 20’ 프로젝트를 3월부터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새로운 발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놓고 한달 동안 행사가격을 유지하는 시도에 나선다”며 “앞으로 절약의 발명 20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분석하고 의견을 반영해 더 많은 혜택이 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는 이마트가 최근 시작한 ‘최저가 전쟁’처럼 생필품시장에서 주도권을 확실히 하기 위한 전략으로 업계는 파악한다.
이마트는 절약의 발명 20을 통해 생필품 170여 종 가운데 계절과 행사 중요도를 고려해 매월 20종을 골라 한달 내내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이마트는 이 프로젝트가 실제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도록 설문조사를 통해 170여 종을 선정했다.
설문조사는 월 1회 이상 대형마트를 찾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주 구매하는 상품과 가격변동에 민감한 상품에 대해 물었다.
이마트는 3월30일까지 우선 샴푸와 린스를 비롯해 살균표백제, 현미, 파프리카 등을 정상가보다 최대 60% 저렴하게 판매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