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7월30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사내망과 유튜브를 통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 IBK기업은행 > |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기업은행 창립 60주년을 맞아 중소기업 지원 소명을 지키고 은행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IBK기업은행은 7월30일 창립 60주년을 맞았지만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별도 행사없이 사내망과 유튜브를 통해 기념사를 전하고 업무유공 직원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윤 행장은 기념사에서 "새로운 60년의 출발선에서 미래를 예단하기 어렵지만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생존이 결정된다"며 "많은 도전과 변화 속에서도 헌법과 중소기업은행법에 명시된 중소기업 지원 소명을 지키고 은행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을 미래혁신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경제 역동성을 높이고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여 국가경제의 포용적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달라질 세상에 대응할 3가지 발전과제로 △사람과 기술 중심의 혁신금융 확대 △고객관계, 수익구조, 업무방식의 전면적 혁신 △직원이 행복한 일터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윤 행장은 임직원들에게 초심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IBK기업은행은 60년 동안 중소기업의 산업화 지원, 금융위기 안전판, 시장 실패영역 보완 등 국책은행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IBK배지를 옷깃에 달았던 처음 그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