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1-07-29 17: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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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2분기에 자체적으로 세운 목표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률은 12%에 육박하는 좋은 수익성을 보였다.
▲ DL이앤씨 로고.
DL이앤씨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223억 원과 영업이익 229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3조6219억2900만 원, 영업이익 4287억6200만 원을 냈다.
DL이앤씨는 올해 회사분할과 함께 2021년 매출 7조8천억 원, 영업이익 8300억 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분할 전 대림산업 건설부문의 2020년 상반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15.7%, 영업이익은 33.6% 줄었다.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1조8041억 원을 달성하면서 상반기 기준으로 3조2744억 원을 올렸다.
주택부문에서는 인허가 또는 본계약 체결을 통해 올해 수주로 인식될 사업들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플랜트부문에서도 수주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DL이앤씨의 2021년 6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00%, 순현금액은 1조2660억 원을 보였다.
DL이앤씨는 "2분기 매출은 목표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목표보다 20.5%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율은 11.9%로 건설업종 최상위 수준인 가운데 하반기부터 신규 착공현장의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의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 자회사 DL건설은 2분기에 매출 4939억 원, 영업이익 539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4.92%, 영업이익은 16.53%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이 19.06% 늘어난 9114억 원, 영업이익은 0.68% 증가한 1169억 원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