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무상증자 권리락으로 주가가 낮아지면서 주식이 저렴해 보이는 효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10시13분 기준 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는 전날보다 29.89%(2만5500원) 뛴 11만8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의 무상증자를 앞두고 29일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28일 공시했다.
기준가격은 8만5300원이다.
28일 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는 34만900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권리락에 따라 무상증자 발행규모를 반영해 주가가 8만5300원으로 조정됐다.
권리락은 주주명부가 폐쇄되거나 배정 기준일이 지나 신주를 배정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것을 뜻한다.
권리락이 발생하면 주식의 무상증자 비율 등을 반영해 기준가격이 조정된다.
이에 앞서 7월15일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보통주 1주당 1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무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1147만8699주가 새로 발행된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7월30일이다. 7월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하지 않았다면 신주를 받을 수 없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8월20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