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가 미국 제약바이오업계에 공동투자하고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는 미국 신약 개발회사 뉴론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하며 파킨슨병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장기적 협력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 (왼쪽부터)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과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공동대표이사. |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는 뉴론과의 협업을 계기로 나중에는 미국 제약바이오업계 전문가들과 협력도 늘릴 계획을 세웠다.
이번 투자에 따라 두 회사는 100만 달러 규모의 뉴론 지분을 인수하고 뉴론에서 개발하고 있는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에 관해 먼저 협상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뉴론에서 개발하고 있는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은 현재 전임상(동물시험) 시험 단계에 있으며 2022년 상반기 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하고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을 세웠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글로벌 오픈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그동안 한올바이오파마가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질환 영역에도 거침없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