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삼성카드 미성년자용 신용카드 내놔, 부모가 이용한도 설정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1-07-28 13:57: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카드가 미성년자를 위한 신용카드를 내놓는다.

삼성카드는 부모가 발급하고 이용한도를 설정할 수 있는 미성년자(만 12~18세)용 신용카드인 ‘청소년 가족카드’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카드 미성년자용 신용카드 내놔, 부모가 이용한도 설정
▲ 삼성카드 로고.

부모는 자녀의 카드 이용한도를 월 최대 50만 원까지 설정할 수 있고 자녀는 이를 교통, 편의점, 문구점, 학원, 서점 등의 업종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이 카드가 청소년이 부모의 신용카드를 소지하거나 부모가 청소년 명의 체크카드에 고액을 전송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모는 자녀의 지출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혜택 역시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카드발급은 삼성카드 회원인 부모가 삼성카드 홈페이지와 앱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먼저 부모가 본인확인을 완료한 뒤 자녀에게 발급할 카드 상품을 선택하고 자녀 정보 입력과 휴대폰 인증을 완료하면 통화 심사를 거쳐 카드가 발급된다.

대상상품은 '삼성카드3 V4', '삼성카드4', '삼성카드4 V4', '삼성카드4 V4(포인트)', '삼성카드 & BASIC', '삼성카드 & POINT' 등 총 6종이다.

부모와 자녀가 같은 카드 상품을 이용하면 연회비도 면제된다. 삼성카드는 카드 신청 고객에게 금융교육 영상도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이 카드는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청소년 가족카드를 통해 부모는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녀의 지출을 관리하고 자녀는 건전한 소비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