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고려아연 주식 중립의견 유지, "2차전지소재 진출은 더 구체화돼야"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7-28 07:52: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고려아연 주식 중립의견이 유지됐다.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단기간 주가 급등으로 추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고려아연 주식 중립의견 유지, "2차전지소재 진출은 더 구체화돼야"
▲ 최윤범 고려아연 대표이사 부회장.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고려아연 목표주가를 49만5천 원으로, 투자의견은 중립(Hold)으로 각각 유지했다.

27일 고려아연 주가는 53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변 연구원은 “금속 가격 상승과 고려아연의 판매량 회복은 긍정적이지만 주가는 2차전지소재사업 확대에 관한 기대를 반영하며 단기 급등한 상태”라며 “최근 주가는 아직 구체적이지 않은 미래 사업가치를 향한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파악했다.

고려아연이 2차전지소재인 전구체사업에 진출한다는 언론보도가 나온 뒤 고려아연 주가는 2주 동안 25% 정도 상승했다.

현재 주가는 2021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1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4배 수준으로 저평가 구간은 아닌 셈이다. 이미 고려아연 주가는 목표주가를 웃돌고 있다.

고려아연은 LG화학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양극재용 전구체사업에 진출하고 이후 2차전지 재활용사업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차전지용 동박공장을 건설 중이며 전구체와 폐배터리 재활용 등 성장성 높은 2차전지소재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변 연구원은 “사업의 규모와 상업생산 시기 등 구체적 계획을 살필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고려아연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754억 원, 영업이익 2731억 원을 낸 것으로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6.4%, 영업이익은 66.5% 늘어났다.

변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보다 매출은 9.2%, 영업이익은 24.5%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