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1-07-27 11: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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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가 국내에서 백신보관용 냉동고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위니아딤채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백신보관용 혈액냉동고 물품 등록을 완료해 국내판매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 위니아딤채 백신보관용 혈액냉동고. <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는 이번 조달청 등록으로 공공 수요처 판매가 가능해졌다. 의료기기 전문 영업점을 발굴해 상급 의료원, 국공립 대형병원 등을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전국 256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제품 공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중소형 개인병원 등 민간부문 판매와 관련해서는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와 협의를 통해 수요를 늘려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위니아딤채는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6월 미국에 메디박스를 수출한 뒤 7월 필리핀 업체와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멕시코, 칠레, 페루, 러시아 등에서 판매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위니아딤채의 백신보관용 혈액냉동고는 용량 92L, 무게 65kg 수준으로 비교적 소형이라 이동하기 쉽다. 백신에 적합한 보관온도를 선택하는 메뉴가 내장돼 있어 백신마다 알맞은 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위니아딤채는 안전하고 빠르게 백신을 공급하는 조력자로서 대한민국 K방역의 큰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내판매를 넓힐 뿐 아니라 수출 국가를 다변화해 글로벌 가전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