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에스제이그룹 주식 매수의견 유지, "패션브랜드 하반기 호조 지속"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1-07-27 08:47: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스제이그룹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주요 패션브랜드가 모두 성장하며 올해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에스제이그룹 주식 매수의견 유지, "패션브랜드 하반기 호조 지속"
▲ 이주영 에스제이그룹 대표이사.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27일 에스제이그룹 목표주가를 3만6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6일 에스제이그룹 주가는 2만91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한 연구원은 “견조한 내수 패션 브랜드의 힘에 성수기효과가 더해지며 에스제이그룹은 올해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대폭 웃도는 좋은 실적을 냈다”며 “캉골과 캉골키즈, 헬렌카민스키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7%, 100.5%, 26.5% 증가했다”고 말했다.

에스제이그룹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90억 원, 영업이익 98억 원을 냈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32.0%, 영업이익은 57.3% 늘어났다. 에스제이그룹의 2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는 80억 원이었다.

한 연구원은 “헬렌카민스키는 성수기효과로 모자 매출액은 2020년 2분기보다 25% 늘었고 의류 매출액은 같은 기간 2배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특히 오프라인 고성장과 더불어 온라인 매출비중도 40% 이상을 보여 에스제이그룹 전체의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파악했다.

헬렌카민스키 뿐 아니라 캉골과 캉골키즈 역시 2분기에 좋은 실적을 냈다.

한 연구원은 “캉골은 여름 의류와 가방 판매 호조로 오프라인에서 25%, 온라인에서 21%의 매출 증가를 이끌어냈다”며 “캉골키즈는 점포 수 확대와 점포 효율 증가로 외형 고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내며 에스제이그룹의 캐시카우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에스제이그룹은 올해 하반기 이후에도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9월 패션위크 시즌 진입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은 계속 지속될 것”이라며 “2022년에 LCDC, 팬암 등 신규 브랜드 출시 관련 기대감과 수출 관련 기대감도 높은 만큼 에스제이그룹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에스제이그룹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442억 원, 영업이익 29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4.7%, 영업이익은 61.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