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차세대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디자인을 공개했다.
쌍용차는 26일 현재 개발 중인 SUV ‘KR10(프로젝트명)’의 디자인 스케치를 공개했다.
쌍용차는 KR10에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Powered by Toughness)’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는 쌍용차가 6월 차세대 전기차 SUV ‘J100(프로젝트명)’의 디자인 스케치를 공개하며 처음 적용한 디자인 철학으로 ‘구조적 강인함’, ‘예상밖의 기쁨’, ‘강렬한 대비’, ‘자연과 교감’ 등 4가지 개념을 뼈대로 한다.
쌍용차는 이를 통해 국내 자동차 역사에서 강인함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코란도와 무쏘의 유산을 이어받는 동시에 친환경차를 포함한 미래차의 디자인 방향을 재정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이강 쌍용차 디자인센터 상무는 “쌍용차 고유의 헤리티지(유산)를 바탕으로 디자인 비전 및 철학을 재정립했다”며 “앞으로 쌍용차는 독창적 정통 SUV 본질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객 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브랜드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 쌍용차 기존 코란도와 'KR10(오른쪽)' 디자인 스케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