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를 통해 고객에게 되돌아간 휴면예금과 보험금이 11억 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휴면예금·보험금 찾기'서비스를 내놓은 지 이틀 만에 지급액이 11억 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21일 시작한 이 서비스를 통해 17만 명의 고객이 휴면예금과 보험금을 조회했다. 5만8천 건의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신청이 이뤄졌으며 총 11억6천만 원의 금액이 고객에게 돌아갔다.
1인당 평균 3만381원을 찾아갔으며 최고 지급금액은 910만 원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이 관리하고 있는 휴면예금·보험금은 2020년 말 기준 1조 원에 달한다. 예금은 5년 이상, 보험금은 3년 이상 거래가 없으면 휴면상태로 바뀐다.
휴면예금·보험금 찾기서비스 이용시간은 24시간이며 지급신청은 평일 새벽 1시부터 23시까지 가능하다. 지급신청된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은 고객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입금된다.
이 서비스는 서민금융진흥원이 관리하는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에만 적용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해 유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