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법원, KCGI가 낸 한진칼 주주총회 결의 취소소송 각하 판결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7-23 16:25: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였던 사모펀드 KCGI가 한진칼 주주총회 결의를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사실상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오덕식 부장판사)는 23일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 등을 상대로 낸 주주총회결의 취소 등 청구소송에서 각하 판결을 내렸다.
 
법원, KCGI가 낸 한진칼 주주총회 결의 취소소송 각하 판결
▲ 한진칼 로고.

각하는 소송·청구가 부적법하거나 요건을 갖추지 못했을 때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재판절차를 끝내는 결정을 말한다. 

KCGI는 조원태 회장의 누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그룹과 3자연합(주주연합)을 형성하고 조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였다.

3자연합은 2020년 3월 열린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후보 추천 등의 주주제안을 했으나 모두 부결되자 같은 해 5월 이를 취소해달라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KDB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자금을 지원해 지분 10.66%를 확보하면서 3자연합과 조 회장 사이 다툼은 조 회장이 경영권을 지키는 것으로 사실상 종료됐다.

KCGI는 올해 4월 입장문을 내고 3자연합의 해체를 알렸으며 그레이스홀딩스를 제외한 나머지 원고들은 소를 취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