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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다 올라, 기업 좋은 실적에 시장은 안도감

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 2021-07-23 08: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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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뉴욕증시는 경제지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의 완화기조 및 기업 실적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올라, 기업 좋은 실적에 시장은 안도감
▲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35포인트(0.07%) 오른 3만4823.3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8.79포인트(0.20%) 상승한 4367.48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2.65포인트(0.36%) 높아진 1만4684.60으로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주간 경제지표 부진 및 경기민감주 중심의 차익실현 물량 출현에도 불구하고 유럽중앙은행의 완화기조 재확인, 양호한 2분기 실적시즌 진행 등에 따라 상승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주간 경제지표 및 주택지표 등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1만9천 건으로 전주 36만8천 건 및 예상치 35만 건보다 웃돌았다. 

한 연구원은 "미국 대부분 주에서 추가 실업급여 프로그램이 종료됐음에도 지난주 주간 실업자 수가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일정 부분 영향을 주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바라봤다. 

6월 기존주택판매는 5월보다 1.4% 증가했다. 5월 기존주택판매 감소세(-1.2%)와 비교하면 증가세로 전환했으나 예상치인 2.2%보다는 밑돌았다.

유럽중앙은행은 정책을 동결하고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7월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코로나19 팬더믹 긴급매입프로그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유럽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아래'에서 '2%'로 변경했는데  이에 따라 금리를 현재 수준 혹은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코로나19백신 접종으로 유로존 회복세가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 재개효과로 3분기 성장률이 확대될 것이라며 너무 이른 시기에 긴축에 들어가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기업들의 약 88%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나타냈다.

한 연구원은 이를 놓고 "기업들의 2분기 호실적이 시장에 안도감을 주고 있다"며 "하지만 앞으로도 지속적 호실적을 보일 지 여부와 관련한 불확실성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상황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업종별로 기술(0.7%) 헬스케어(0.7%) 등이 강세를, 에너지(-1.1%) 금융(-1.0%) 부동산(-0.7%) 등이 약세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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