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현대일렉트릭 목표주가 높아져, "노후 송배전망 교체수요 증가 수혜"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1-07-23 08:25: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일렉트릭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노후 송배전망의 교체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일렉트릭 목표주가 높아져, "노후 송배전망 교체수요 증가 수혜"
▲ 조석 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23일 현대일렉트릭 목표주가를 기존 2만4천 원에서 2만7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현대일렉트릭 주가는 2만2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전력변압기와 고압차단기 등 전기전자기기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것을 주력으로 하는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다.

한 연구원은 “이익 전망치를 상향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높였다”며 “유일하게 남은 과제는 장기 성장성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일렉트릭은 선별수주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점차 개선하고 있다. 2020년 1분기 이후 수익성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하지만 현대일렉트릭이 외형을 키울 수 있을지를 놓고는 시장의 의구심이 존재한다.

현대일렉트릭이 보유한 수주잔고를 감안할 때 외형 성장을 확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최근 영업환경 개선을 감안하면 외형 성장 가능성도 점차 가시화할 것”이라며 “선진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가 유효하기 때문이다”고 내다봤다.

세계적 에너지 전환 흐름은 노후 송배전망의 교체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대일렉트릭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유가 상승에 따른 중동에서 수요 확대와 조선업황 개선에 따른 선박용 제품의 매출 확대 등도 현대일렉트릭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현대일렉트릭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960억 원, 영업이익 1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3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