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감원 제재심의위, 옵티머스자산운용 등록취소와 임원해임 의결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1-07-22 20:16: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이 1조 원 규모의 펀드 사기피해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에 인가·등록 취소를 결정했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제27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옵티머스자산운용에 인가·등록 취소와 신탁계약 인계명령을 금융위원회에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금감원 제재심의위, 옵티머스자산운용 등록취소와 임원해임 의결
▲ 금융감독원 로고.

신탁계약 인계명령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이 보유한 신탁계약을 가교 운용사에 넘기도록 지시하는 조처를 말한다.

제재심의위원회는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와 윤석호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내이사 등 일부 임직원에 관해 해임요구를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금융감독원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이 부정거래행위를 금지하고 집합투자기구의 이익을 해치면서 회사나 제3자의 이익을 도모하는 행위를 금지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제재심의위원회는 금융감독원장의 자문기구다. 심의 결과는 조처 대상자별로 증권선물위원회의 심의와 금융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앞서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사기, 부정거래, 사문서 위조, 횡령 등으로 기소된 김재현 대표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 징역 25년과 벌금 5억 원, 추징 751억 원 등을 선고했다.

금융감독원은 “옵티머스자산운용과 임직원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중요 사안인 점 등을 감안해 제반 사실관계와 입증자료, 재판결과 등을 면밀히 살피는 등 신중하고 심도 있는 심의를통해 제재안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