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서울시 공덕동 마포로1구역 정비계획 변경 가결, 미개발지구도 개발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1-07-22 11:33: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시 공덕동 마포로1구역 정비계획 변경 가결, 미개발지구도 개발
▲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255-1번지 일대 마포로1구역 위치도. <서울시>
서울 마포구 공덕동 마포로1구역 54개 지구 가운데 개발이 되지 않은 5개 지구의 개발이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21일 열린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마포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과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마포로1구역은 마포구 공덕동 255-1번지 일대 24만9777.4㎡로 1979년에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뒤 1980년 재개발사업계획이 결정됐다. 

이후 40년 동안 전체 54개 지구 가운데 49개 지구에서 재개발사업을 마쳤지만 나머지 5개 지구가 미시행 지구로 남아있다.

서울시는 “남아있는 재개발 미시행지구 및 미집행 기반시설로 도시경관이 저해되고 기반시설의 완결성 부족이 문제점으로 제기돼왔다”며 “재개발 미시행지구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실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비계획안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정비계획안이 수정가결됨에 따라 마로포1구역 재개발 미시행지구의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날 마포로1구역 제58-2지구 정비계획 변경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하 5층~지상 19층, 196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이 지구는 마포구 염리동 168-10번지 일대로 공덕역에서 약 150m 거리에 있고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의 '마포·공덕지역중심'에 해당해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

하지만 노후하고 쇠퇴한 상태로 방치되고 있어 주변 도시경관을 해치고 지역주민의 보행축이 단절된다는 문제가 제기돼왔다.

이에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해당 지구의 불합리한 도시계획시설 도로 선형을 정비하고 경의선 숲길 공원과 연계되는 보행통로 계획을 반영했다.

또 가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저층부에 다양한 상업시설을 배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마포로1구역 제58-2지구의 정비계획 변경안이 가결 결정됨에 따라 대상지의 노후·불량 건축물 및 열악한 기반시설이 정비된다”며 “도심지 기능 강화 및 도시경관 개선, 지역 활성화 등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