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전약품 주가가 장 초반 뛰고 있다.
국전약품이 원료로 공급하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이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증상 개선효과와 안정성이 확인됐다.
22일 오전 11시 기준 국전약품 주가는 전날보다 17.77%(1230원) 오른 81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국전약품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바이오 신약 개발기업 샤페론은 19일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NuSepin)'의 유럽 임상2상 결과를 발표했다.
샤페론에 따르면 임상2상시험 결과 누세핀은 투여 용량에 비례한 증상 개선 약효를 보였다. 투여한 뒤 9일차에 누세핀 고용량 투여군의 회복율이 위약군보다 40% 증가되고 평균 치료기간 역시 위약군 대비 5일 이상 단축되는 것이 확인됐다.
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임상2상 결과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로서 누세핀의 효능과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국전약품은 의약품의 핵심성분인 원료의약품(API)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원료의약품 관련 개발, 특허, 품질관리, 허가, 물류 등 모든 영역과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전약품은 누세핀의 원료의약품을 합성, 대량생산하고 있다.
국전약품은 3월에는 샤페론과 경구용 치매 치료제인 '누세린(NuCerin)'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20억 원을 투자해 샤페론 지분 8만2645주(1.32%)를 취득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