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로템 하반기 영업이익 반등 가능, 신규수주 늘고 수주잔고 안정적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7-22 11:03: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로템이 안정적 수주를 바탕으로 하반기 영업이익이 반등할 것으로 에상됐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현대로템은 하반기 안정적 수주잔고를 유지하는 가운데 해외 프로젝트의 생산성 확대, 저수익사업 종료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고 바라봤다.
 
현대로템 하반기 영업이익 반등 가능, 신규수주 늘고 수주잔고 안정적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현대로템은 하반기 탄자니아, 호주 등 해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2조 원 가량의 신규수주를 따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올해 신규수주 규모는 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6% 늘어나는 것이다.

현대로템은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 8조7563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말보다 3% 줄었는데 하반기 신규수주가 더해지면 연말 수주잔고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로템은 안정적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3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로템은 3분기와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각각 영업이익 330억 원과 3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6%와 119% 늘어나는 것이다.

현대로템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60억 원을 올렸다. 2020년 2분기보다 38% 줄었다.

현대로템은 2분기 철도사업에서 동력분산식 고속철인 ‘KTX-이음’ 개발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 165억 원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크게 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2분기 시장전망(컨센서스)보다 30% 이상 낮은 영업이익을 냈는데 1회성비용을 빼고 보면 시장전망을 크게 상회하고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4천 원에서 2만6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현대로템 주가는 2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기존사업의 수익성 회복에 더해 수소인프라, 스마트팩토리 물류자동화 설비, 웨어러블 로봇, 무인군용차량 등 신규사업의 성장 잠재력이 밝다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현대로템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150억 원, 영업이익 10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27%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