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토지주택공사 상임이사 5명 중 4명 교체, 김현준 “분위기 일신”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1-07-21 17:02: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상임이사 5명 가운데 4명을 교체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1일 상임이사 교체를 비롯한 쇄신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토지주택공사 상임이사 5명 중 4명 교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8449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현준</a> “분위기 일신”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번 인사는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취임한 이후 첫 상위직 인사다.

이번 인사로 상임이사 5명 중 4명이 물러났다.

1급 부서장 인사에서도 비위직원 관리감독 부실과 부동산 투기 등 물의를 빚은 데 책임을 물어 교체인사를 했다. 

그밖에 장기보직 부서장을 재배치하고 여성본부장을 발탁했다.

이번 인사와 별도로 부동산 투기, 전관 특혜, 매입임대 비리와 관련해 수사를 받아 직위해제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도 수사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는 방침도 정했다.

김 사장은 “상위직 인사를 통해 분위기를 일신하고 부동산 투기자 및 과다 보유자에 승진제한 등 엄정한 인사관리로 조직의 청렴성, 투명성을 적극적으로 강화할 것이다”며 “7월 말까지 현장인력 강화를 위한 일반직원 전보 인사도 마쳐 2·4대책 등 부동산 안정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의 발령일자는 7월26일이다.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상임이사
△부사장 겸 경영혁신본부장 이정관 △주거복지본부장 하승호 △스마트도시본부장 신경철

부서장
△글로벌사업본부장 윤효경 △감사실장 이영웅 △IT기획운영처장 김미숙 △총무고객처장 주양규 △노사협력처장 임도식 △공정계약단장 최용택 △스마트도시계획처장 장희철 △스마트도시개발처장 송종호 △신도시사업혁신단장 김형식 △공공주택전기처장 어진명 △고객품질혁신단장 류창수 △남북협력처장 강오순 △쿠웨이트사업단장 이종우 △토지은행기획단장 이상일 △단지기술처장 신광호 △서울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이이문 △서울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신홍길 △인천지역본부장 박봉규 △인천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류옥현 △경기지역본부 화성사업본부장 황필재 △부산울산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최재열 △대전충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이영미 △경남지역본부장 홍준표 △경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김형주 △세종특별본부 주택사업처장 이문수 △세종특별본부 세종국가시범도시사업단장 문홍철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해외언론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기업공개 성공 위해 몸조심 하는 빗썸, 이재원 대표 연임론 탄력 받나 조승리 기자
애플 18개월 만에 새 아이패드 공개, 삼성 LG 올레드 실적개선 '트리거' 되나 김바램 기자
CATL 완성차업체와 무더기 라이선스 협업 추진, K배터리 설 공간 좁아지나 이근호 기자
하이브와 어도어로 촉발한 인적리스크, 엔터주 투자 기상도 '잔뜩 흐림' 장은파 기자
4월 지나도 가시지 않는 ‘위기설’, 부동산PF 연착륙 정부안에 쏠리는 눈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