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7-21 10: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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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 헬스케어가 비마약성 진통주사제 오피란제린(VVZ-149)의 국내 임상3상을 본격 시작했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20일 오피란제린의 임상3상을 진행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처음으로 환자에 오피란제린을 투약하고 그를 임상시험 대상자로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 비보존 헬스케어 로고.
비보존 헬스케어는 서울대학교병원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병원 4곳에서 대장절제술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복강경 대장절제 수술 후 통증에 관한 진통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임상3상을 진행한다. 2022년 상반기 경 오피란제린 임상3상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피란제린은 수술 후 통증을 비롯한 중등도 이상의 통증에서 강력한 진통효과를 지닌 비마약성 비소염진통제다.
비마약성, 비소염진통성이기 때문에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및 NSAID(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임상시험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전의 임상을 통해 오피란제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만큼 이번 임상에서도 긍정적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