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초고밀도폴리에틸렌(UWPE) 판매 증가로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대한유화 목표주가를 44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0일 대한유화 주가는 27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초고밀도폴리에틸렌은 2차전지 핵심소재인 분리막을 만드는데 쓰인다.
이 연구원은 “대한유화는 초고밀도폴리에틸렌 글로벌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들의 공격적 생산능력 증설에 따른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대한유화는 분리막을 만드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 중국 창신신소재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LG화학을 고객사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연구원은 “초고밀도폴리에틸렌은 영업이익률이 40~45%에 이르는 고수익성 제품이다”며 “대한유화의 2022년 영업이익에서 26%를 차지하며 핵심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대한유화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349억 원, 영업이익 32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9.3%, 영업이익은 92.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