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기상청 "장마 19일 끝나, 38도 폭염 오지만 2018년 수준은 아니다"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07-20 18:58: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해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기상청은 20일 오후 온라인 수시 브리핑을 통해 "올해 장마는 사실상 19일자로 완전히 끝난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번주 최고 기온이 36도 이상을 보이고 지역에 따라서 38도 이상까지 치솟는 더위가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기상청 "장마 19일 끝나, 38도 폭염 오지만 2018년 수준은 아니다"
▲ 20일 오후 부산시민공원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나무 그늘 아래 모여있다. <연합뉴스>

올해 장마는 17일로 매우 짧게 끝났다.

7월3일부터 19일까지의 강수량과 강수일수는 중부지방이 150mm와 9.3일, 남부지방은 282.9mm와 10.3일, 제주는 150.1mm와 9일이었다.

장마가 끝나면서 역대급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이번주 우리나라 서쪽으로 티베트고기압, 동쪽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며 남쪽의 6호 태풍 '인파'의 열기까지 더해질 것이라고 봤다.

일각에서는 낮 기온이 40도에 이르며 사상 최악의 더위가 발생했던 2018년 여름과 비슷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기상청은 2018년 더위와는 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2018년에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에 오래 머물렀던 것과 달리 7월 말이 다가오면 각 기압이 한반도에서 멀어져 더위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마는 끝났지만 호우성 소나기나 태풍 관련 호우가 불규칙하게 나타날 수 있어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티메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비운 자리에 저기압과 태풍이 북상하며 비가 올 수도 있지만 남쪽의 열기를 끌어올릴 경우 기온이 올라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 예보분석관은 태풍 인파와 관련해 "우리나라까지 올라오지 못하고 중국 남부지방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며 "태풍과 관련해서는 추후 신속하게 분석해 알리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그룹 올해 7200명 신규 채용, 내년 1만명 확대 검토
롯데카드 "해킹 공격으로 회원 297만 명 정보유출, 피해 발생하면 전액 보상"
[18일 오!정말] 이재명 "국장 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이 생길 수 있도록"
중국 전기차 '미국에 공장 건설' 가능성에 씽크탱크 경계, "공급과잉 불가피"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주 연속 확대, 성동 마포 중심으로 오름세
KT "불법 기지국 해킹 2차 피해 전액 보상, 복제폰 정황 없어"
'이재명 파기환송' 진실공방 치닫는 민주당 vs 조희대, '스모킹 건'이 판가름
금호건설 공공주택 시장서 수주 질주, 조완석 높은 부채비율 개선 과제 안아
국힘 '조희대·한덕수 회동 의혹' 비판, 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공작2"
KT 추가 불법 기지국 2개 확인, 소액결제 피해자 362명 피해액 2억4천만 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