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항공우주산업 완제기 3년 만에 수출, 인도네시아에 3천억 규모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7-20 18:08: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18년 11월 이후 약 3년 만에 해외에서 새로운 완제기 수출 계약을 맺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16일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2억4천만 달러(약 2745억 원) 규모의 ‘T-50i 추가 도입을 위한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완제기 3년 만에 수출, 인도네시아에 3천억 규모
▲ 한국항공우주산업 'T-50i'.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해외에서 완제기 신규수주를 따낸 것은 2018년 11월 인도네시아와 기본훈련기 KT-1 수출 계약을 맺은 뒤 2년8개월 만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그동안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태국, 콜롬비아, 말레이시아 등 세계시장 곳곳에서 적극적으로 완제기 영업활동을 펼쳤으나 코로나19 등으로 신규 수주에 어려움을 겪었다. 

2019년 5월 태국 공군과 ‘T-50TH 전술입문훈련기 개조개량 및 후속지원’ 계약을 맺었지만 당시에는 신규 완제기 공급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항공우주산업은 T-50i 전술입문 훈련기 6대와 함께 항공기 운영을 위한 후속지원 패키지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한다.

계약기간은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선수금을 받은 날로부터 34개월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올해 12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완제기 납품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T-50i는 한국 공군 조종사를 위해 개발된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공군의 요구에 맞춰 개발된 전술훈련기다. 경공격 임무도 가능하다.

인도네시아는 2011년 5월 한국항공우주산업과 T-50i 16대 공급계약, 2018년 11월 T-50i 레이다 및 무기시스템 공급계약을 맺었고 이번에 T-50i와 관련해 세 번째 계약을 체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전국지표조사] 개인정보 유출에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 '찬성' 76% '반대' 15%
[전국지표조사] 경제전망, '좋아질 것' 37% vs '나빠질 것' 25%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로 회복 어려워, 미국 금리 인하에도 투자자 관망
[전국지표조사] 정당지지도 민주당 44% 국힘 20%, 진보층 적극 응답 조사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지지율 4%p 오른 62%, 부정평가는 2%p 줄어
구글 지열발전 전문 기업 퍼보에너지에 투자 확대, "AI 데이터센터에 적합"
영국언론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한국 AI 종목 저평가, 미국 증시보다 매력적"
유엔환경계획 '지구환경대상' 시상식 개최, "기후위기 대응 위한 혁신 보여"
LG전자 인도법인 주가 2% 하락, 현지 증권사 '매도 의견'에 영향 받아 
BNK투자증권 "현대로템 목표주가 상향, 페루에 이어 K-2 추가 수주 전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