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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한국전력 베트남 LNG발전 기회 많다, 정승일 기대품어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  2021-07-20 14: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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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베트남 붕앙-3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 건설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액화천연가스발전을 확대할 계획을 마련해놓고 있는데 정 사장은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앞으로 베트남에서 여러 사업기회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20일 베트남파이낸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한국전력과 지멘스에너지, 베트남 전력공사 자회사 PECC2, 삼성물산 등으로 꾸려진 컨소시엄은 베트남 붕앙-3 액화천연가스발전소의 사전타당성 조사보고서를 하띤성 인민위원회에 제출했다.

붕앙-3 액화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은 베트남 하띤성에 위치한 붕앙공업지대에 액화천연가스발전소를 45억9천 달러(약 5조3천억 원)가량을 들여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하띤성 인민위원회는 당초 붕앙-3 발전소를 석탄화력발전소로 짓는 것을 추진했으나 액화천연가스발전소로 건설하는 방안으로 변경했다. 

붕앙-3 액화천연가스발전소는 3.2GW 규모로 계획됐고 1.6GW를 추가로 확장할 수 있게끔 건설된다. 2026년에서 2027년 사이에 완공을 목표로 한다.

업계에서는 한국전력이 이미 붕앙공업지대에 붕앙-2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을 맡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업도 무리없이 베트남 정부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국내외 환경단체로부터 환경보호에 역행한다는 비판을 들으면서도 붕앙-2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진행하면서 베트남 정부의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붕앙-2 석탄화력발전소사업을 놓고 “동남아시아 전력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해 앞으로 나올 사업 수주에도 도움이 될 전략적 가치가 크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 사장은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베트남에서 많은 액화천연가스발전소의 사업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액화천연가스를 포함한 가스발전소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마련해놓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 에너지연구소에 따르면 베트남의 전력소비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해마다 8%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베트남 전력재생에너지청에 따르면 베트남 전력은 2021년 66억kWh, 2022년 118억kWh, 2023년 150억kWh의 전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8차 국가 전력개발 마스터플랜을 통해 2030년까지 137.2GW, 2045년까지 276.7GW 규모의 가스 발전소를 지속적으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

정 사장은 세계적 탈석탄의 흐름에 발맞춰 베트남 뿐만 아니라 해외 여러나라에서 석탄화력발전소 대신에 액화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전력은 도미니카공화국의 액화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수주를 위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받고 있고 우즈베키스탄에서도 한국중부발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액화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정 사장은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한국전력은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에너지 플랫폼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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