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1-07-18 12: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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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식품관에서 구매한 신선식품을 30분 안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현대백화점은 7월 말부터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해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신선식품 즉시배송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 현대백화점은 7월 말부터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해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신선식품 즉시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신선식품 즉시배송서비스를 이용하면 과일이나 야채, 정육 등 60여 가지 신선식품을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구매한 지 10~30분 안에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신선식품 즉시배송서비스는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이동형 MFC(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동형 MFC는 냉장 및 냉동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주변을 돌다가 주문을 받으면 물건을 들고와 준다.
현대차그룹은 전기트럭인 포터EV를 바탕으로 콜드체인 시스템잉 적용된 이동형 MFC를 개발했다.
현대백화점은 10월까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반경 3km 내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뒤 다른 점포에도 차례대로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식품부문 온라인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신선식품 즉시배송 수요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성현 현대백화점 온라인식품사업부장 상무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현대백화점 식품관의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가장 신선한 상태로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백화점업계 ‘퀵커머스’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