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07-16 14: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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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닉 반 다이크 전 블리자드 대표를 영입했다.
넥슨은 닉 반 다이크 전 액티비전 블리자드 스튜디오의 필름&텔레비전부문 대표를 수석부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 넥슨 로고.
다이크 수석부사장은 넥슨의 글로벌 전략 수립과 인수합병(M&A), 경영개발, 지식재산권(IP) 관리 및 파트너십 등을 담당한다.
넥슨은 다이크 수석부사장이 월트디즈니에서 10년 동안 기업전략과 사업개발부문 수석부사장으로 재직하며 픽사·마블·루카스필름 인수와 디즈니의 전략 수립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이크 수석부사장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액티비전 블리자드 스튜디오의 필름&텔레비전 부문 대표를 맡았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다이크 수석부사장은 월트디즈니에서 성공적 지식재산권 전략을 세우는데 기여했고 액티비전에서 필름&텔레비전 부문을 설립하며 크로스 플랫폼 전략이 얼마나 오리지널 지식재산권의 구독자를 늘리고 참여도를 확대할 수 있는지에 관한 이해가 깊다”며 “가상세계를 바탕으로 한 넥슨의 핵심사업을 더욱 확장하는 글로벌 전략을 총괄한다”고 말했다.
다이크 수석부사장은 "넥슨은 블록버스터급 지식재산권의 성공을 오랜 기간 유지하는 데 독보적 노하우를 갖춘 특별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기업이다“며 ”넥슨의 글로벌 지식재산권과 플랫폼이 지닌 큰 성장기회들을 더욱 확대해 나갈 조직을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