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랑종’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랑종은 15일 관객 7만5800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4일에 개봉한 뒤 누적 관객 수는 25만3398명이다.
▲ 영화 '랑종'(왼쪽)과 '블랙위도우' 포스터. |
랑종은 무당, 영매라는 뜻이며 국내 스릴러영화 ‘곡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각본을 쓰고 제작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는 태국 공포영화다.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했고 주연배우 나릴야 군몽콘켓씨가 신내림을 받는 조카 ‘밍’ 역을, 싸와니 우툼마씨가 랑종 ‘님’ 역할을 맡았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을 배경으로 신내림의 대물림 과정을 다큐 형식으로 담아 공포감과 현실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영화 ‘블랙위도우’는 15일 관객 6만6075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7일에 개봉한 이후 지금까지 누적 관객 수는 169만3685명이다.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스칼릿 조핸슨과 플로렌스 퓨가 주연을 맡았다.
마블 여성 히어로인 나타샤 로마노프가 과거와 관련된 거대한 음모를 깨닫고 적들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할리우드 스릴러영화 ‘이스케이프 룸2: 노 웨이 아웃’은 15일 관객 1만5975명이 들어 3위에 올랐다. 14일 개봉한 뒤 누적 관객수는 3만3849명이다.
애덤 로비텔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테일러 러셀과 로건 밀러가 주연을 맡았다.
출구가 없는 탈출게임에서 살아남은 주인공들이 게임을 설계한 의문의 조직 실체를 밝히려다 새로운 탈출게임에 빠진 뒤 벗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디즈니 실사영화 ‘크루엘라’는 15일 관객 4671명을 모아 4위에 올랐다. 한국 액션영화 ‘발신제한’은 같은 날 관객 3446명을 모아 5위를 차지했다.
일본 로맨스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와 미국 애니메이션영화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는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다.
8위는 한국 단편영화를 모은 ‘BIFAN(부천판타스틱 국제영화제)2021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1‘, 9위는 할리우드 로맨스영화 오필리아‘, 10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영화 ’루카‘가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