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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목표주가 하향, "판관비 늘어 2분기 영업이익 기대이하"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1-07-16 08: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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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판매관리비의 상승과 중국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로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한미약품 목표주가 하향, "판관비 늘어 2분기 영업이익 기대이하"
▲ 권세창 한미약품 신약 개발부문 총괄 대표이사 사장.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한미약품 목표주가를 41만 원에서 38만 원으로 낮춰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5일 한미약품 주가는 33만75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한미약품의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겠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약 27%로 밑돌 것”이라며 “판관비 증가폭이 당초 예상보다 더 컸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로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개발 진척에 따른 경상연구개발비의 증가 △영업비용 증가 △중국시장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베이징한미약품의 매출 감소 등을 꼽았다.

한미약품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774억 원, 영업이익 17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65.4% 늘어나는 것이다. 한미약품의 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는 매출 2748억 원, 영업이익 241억 원이다.

이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신약 후보물질 연구개발은 매우 고무적 상황에 놓여있다고 봤다.

그는 “5월부터 진행된 FDA(미국식품의약국)의 롤론티스 평택 공장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실사가 완료됐으며 이르면 7월 말~8월 안으로 결과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실사가 무사히 완료된다면 2021년 하반기 안으로 FDA 승인이 기대되는데 이렇게 된다면 약 120억 원의 단계별 기술수출수수료(마일스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미약품의 다른 신약 후보물질들 역시 연구개발 진척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의 제약회사 머크로 기술이전된 비알콜성 지방간(NAFLD) 신약인 ‘LAPS-GLP1/GCG’는 6월 말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 대상 세마글루타이드 비교 임상 2a상 계획이 발표됐다. 환자 1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021년 8월에 임상이 시작돼 2022년 말에 종료된다.

‘LAPS 글루카곤아날로그’ 역시 선천정 고인슐린혈증(CHI)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이 시작됐으며 2023년 상반기에 종료된다. 

‘LAPS GLP-2 아날로그’는 단장증후군 환자 대상으로 임상2상이 시작됐으며 2023년 말에 종료된다.

이 연구원은 “신약 후보물질의 성과가 한미약품 주가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나올 개발성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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