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라젠, 새 최대주주 엠투엔으로부터 신주 인수대금 600억 받아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7-15 17:35: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라젠이 엠투엔을 새로운 최대주주로 맞이하고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라젠은 15일 엠투엔으로부터 신주 1875만 주의 인수대금 600억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라젠 로고.
▲ 신라젠 로고.

이에 따라 엠투엔은 20.7%의 지분율로 신라젠 최대주주에 오른다.

두 회사는 이번 인수대금 납부를 기점으로 신라젠 경영 정상화와 엠투엔의 바이오 전문성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8월13일에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이사진을 꾸려 경영진을 구성하기로 했다.

새 이사진은 신라젠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는 전문가부터 바이오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인사들로 꾸려진다. 

특히 엠투엔이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 신약 개발 전문업체 그린바이오파이어(GFB)의 주요 임원들도 신라젠 이사진으로 합류한다.

엠투엔 관계자는 “신라젠의 새로운 최대주주로서 책임있는 경영은 물론 바이오산업의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엠투엔과 신라젠, 그린바이오파이어로 이어지는 바이오업계의 선순환모델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막강한 자본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엠투엔을 새로운 최대주주로 맞이해 진심으로 기쁘다”며 “신라젠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만큼 신약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