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특징주

에이치엘비 주가 장중 급등, 공매도 반대운동의 대상 종목으로 꼽혀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1-07-15 14:29: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이치엘비 주가가 장 중반 급등하고 있다.

국내 한 주식투자자 단체가 공매도 반대운동의 일환으로 에이치엘비 주식을 집중 매수하기로 결의한 데 영향을 받았다.
  
에이치엘비 주가 장중 급등, 공매도 반대운동의 대상 종목으로 꼽혀
▲ 에이치엘비 로고.

15일 오전 2시7분 기준 에이치엘비 주가는 전날보다 19.03%(6700원) 상승한 4만19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공매도세력에 대응하기 위해 15일 오후 3시부터 에이치엘비 주식 매수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치엘비는 9일 기준으로 코스닥시장 공매도 잔고 1위 종목이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의 이른바 '한국판 게임스톱 운동'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미리 에이치엘비 주식을 사들이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실제 주가가 내리면 주식을 사서 되갚는 방법으로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기법이다.

반대로 주가가 상승하면 공매도 투자자는 비싼 가격에 주식을 사서 갚아야 하기 때문에 손실이 커지게 된다. 

미국에서는 게임스톱 주식에 공매도를 반대하는 투자자들의 매수가 몰리면서 주가가 1600% 이상 급등해 공매도세력이 큰 손실을 보기도 했다.

이번 주식 매수 운동은 8월 광복절 전후에 있을 본격적 공매도 반대 운동을 앞둔 시범행동 성격으로 2천 명에 이르는 개인투자자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8월 공매도 반대 운동 참여인원과 관련해 2만 명을 목표로 세워뒀다.

다만 국내 증시에서 기관이나 외국인은 일부를 제외하면 공매도 상환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 만큼 주가가 급등하더라도 공매도 반대 운동의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시선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만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