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동탄점이 8월20일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8월20일 경기 화성시 오산동에 경기도 최대 규모인 동탄점을 개점한다고 15일 밝혔다.
▲ 8월20일 문을 여는 롯데백화점 동탄점 스트리트몰. |
동탄점은 롯데백화점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점포다. 연면적이 약 24만6천㎡(약 7만4500평)로 경기도 소재 백화점 가운데 최대 규모다.
롯데백화점은 동탄 신도시에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고객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동탄점의 콘셉트를 '스테이플렉스(Stayplex)'로 정했다.
머물다(Stay)와 복합매장(Complex)의 합성으로 고객이 계속 머물고 싶은 백화점을 의미한다.
롯데백화점은 동탄점 영업공간의 절반 이상을 식음료(F&B), 리빙, 체험 콘텐츠로 채웠다. 복합공간 더 테라스(The Terrace), 예술&문화공간 라이프스타일 랩(Lifestyle LAB) 등이 대표적이다.
또 매장 곳곳에 예술작품을 비치해 동탄점 전체가 갤러리처럼 느껴지도록 했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 현대미술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형사진 드로잉(photographic drawing)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동탄점은 출입구에 에어샤워기를 두고 점포 곳곳에 발열 측정을 위한 열화상카메라를 도입하는 등 방역설비도 갖췄다.
롯데백화점은 동탄점 개점을 앞두고 소개 웹사이트를 공개했다. 신규 점포가 문을 열기 전 소개 웹사이트를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범석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고객에게 완벽한 휴가와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복합공간으로 구성해 동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