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6월 은행 가계대출 다시 늘어,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폭 사상 최대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1-07-14 18:23: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6월 은행 가계대출 다시 늘어,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폭 사상 최대
▲ 6월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30조4천억 원으로 5월보다 6조3천억 원 늘었다. <한국은행>
6월 은행권 가계대출이 다시 늘었다. 5월 청약증거금 반환으로 일시적으로 줄어들었는데 다시 증가세를 돌아섰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6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30조4천억 원으로 5월보다 6조3천억 원 늘었다. 

5월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 공모청약에 투자자들이 몰렸다가 청약증거금이 반환되면서 가계대출이 일시적으로 4월보다 줄었지만 6월 들어 다시 증가세가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에 늘어난 가계대출은 모두 41조6천억 원이다. 상반기 증가액으로는 2004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뒤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6월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752조2천억 원으로 한 달 사이 5조 원 불었다. 5월(4조 원)과 비교해 증가폭이 더 커졌다. 전세자금 대출만 2조2천억 원 늘었는데 5월(2조3천억 원)과 비슷한 규모다.

신용대출이 대부분인 기타대출 잔액은 277조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5월보다 1조3천억 원 늘었다. 5월(-5조5천억 원) 감소한 뒤 한 달 만에 늘었지만 4월(11조8천억 원)보다는 증가폭이 줄었다.

6월 은행 기업대출 잔액은 1022조1천억 원으로 5월보다 5조1천억 원 늘었다. 다만 월 증가액은 5월(5조7천억 원)보다 감소했다.

중소기업대출이 개인사업자대출 증가분 3조2천억 원을 포함해 한 달 새 6조1천억 원 늘었다. 하지만 대기업출은 분기 말 부채비율 관리 차원의 일시상환 등의 영향으로 1조1천억 원 줄었다.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2조8천억 원, 기업어음(CP)·단기사채 순발행은 6천억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