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젠사이언스가 NBR과 항암·자가면역 치료제를 공동연구하며 NBR 지분 일부를 인수했다.
팜젠사이언스는 신약 개발회사 NBR과 항암·자가면역 치료제의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NBR 지분 33.3%를 인수하는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회사는 앞서 12일 서울시 송파구 팜젠사이언스 본사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하고 항암·자가면역 치료제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전략적 투자(SI)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IMβ 플랫폼기술 고도화, IMβ 플랫폼기술을 활용한 항암 및 자가면역 치료 후보물질 도출, 파이프라인 NBR101의 췌장암 치료제 연구 등을 함께 한다.
IMβ 플랫폼 기술은 2018년 NBR이 확보한 항체-약물 접합체(ADC)를 만드는 플랫폼기술을 말한다. NBR은 IMβ 플랫폼 기반의 항암 및 자가면역질환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신약 개발역량을 조기에 구축하기 위한 효율적이고 가시적 오픈 이노베이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