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고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 장중 대폭 오르고 있다.
오비고 주가는 공모가 1만4300원보다 60.83% 급등한 수준에서 사고팔리고 있다.
13일 오후 1시36분 기준 오비고 주가는 시초가보다 19.79%(3800원) 뛴 2만3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오비고 주가는 장 초반 하락하다가 10시부터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장중 한때 2만3900원을 보이기도 했다.
오비고는 2003년 설립된 미래차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업체다.
오비고 AGB(오토모티브 그레이드 브라우저), 오비고 앱 프레임워크, 오비고 앱스토어 등 콘텐츠 서비스를 국내외 완성차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오비고는 기술적 성장성을 입증한 회사에게 상장기준을 완화해주는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1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오비고는 6월28~29일에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1210개 기관이 참여해 1123.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인 1만4300원으로 결정됐다.
그 뒤 1~2일 공모주식수의 25.45%인 61만9310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반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1485대 1을 보였다.
청약증거금은 6조5764억 원, 청약신청건수는 17만1882건, 청약신청물량은 9억1977만3240주를 각각 나타났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는 "상장 후 글로벌시장 선점에 주력해 미래차 소프트웨어 플랫폼분야의 생태계를 주도하는 플랫폼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