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롯데케미칼 수소사업 청사진 내놔, "2030년까지 4조4천억 투자"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07-13 10:53: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케미칼 수소사업 청사진 내놔, "2030년까지 4조4천억 투자"
▲ 롯데케미칼 중장기 수소사업 로드맵 'Every Step For H2'.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중장기 수소사업 청사진을 내놨다.

롯데케미칼은 13일 친환경 수소성장 로드맵 '에브리 스텝 포 에이치2(Every Step For H2)'를 내놨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청사진에 따라 2030년까지 4조4천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수소사업에서 매출 3조 원과 영업이익율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케미칼은 수소사업 핵심 분야로 △청정수소 생산 △수소 활용 △수소 관련 기술 발전을 꼽았다.

롯데케미칼은 수소 생산과 관련해 2030년까지 블루수소 16만 톤, 그린수소 44만 톤 등 청정수소 60만 톤을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블루수소는 수소를 추출할 때 발생하는 탄소에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적용해 탄소배출을 최소화한 공정에서 생산한 수소를 말한다. 그린수소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추출한 수소를 뜻한다.

수소활용분야에서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운영과 수소충전소 구축을 도모한다.

롯데케미칼은 2024년부터 울산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기 시작한다. 또 2025년까지 액체 수소충전소 50개를 구축하고 이를 2030년까지 20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수소 관련 기술 발전으로는 수소저장용 고압탱크 개발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수소저장용 고압탱크 개발을 통해 2025년 매년 수소탱크 10만 개 양산체제를 갖추고 2030년에는 양산능력을 50만 개로 확대해 수소 승용차 및 상용차에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는 "선제투자의 관점에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빠르게 수소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겠다"며 "향후 수요자들이 탄소 걱정이 없는 친환경소비를 할 수 있도록 각 부문에 수소를 제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