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증권 인수전 흥행조짐, 사모펀드 2~3곳도 참여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2-26 19:52: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증권 인수전에 LK파트너스 등 사모펀드(PEF)들도 참여한다.

예상보다 많은 후보들이 현대증권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흥행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현대증권 인수전 흥행조짐, 사모펀드 2~3곳도 참여  
▲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현대증권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26일까지 5~6곳의 투자자로부터 현대증권 인수의향서(LOI)를 받았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KB금융지주와 한국투자금융지주 외에 사모펀드(PEF) 2~3곳이 인수의향서를 냈다”며 “인수의향서 제출 마감일이 29일이기 때문에 인수후보가 추가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KB금융과 한국투자금융은 12일 인수의향서를 내고 실사작업에 들어갔다. 사모펀드 중에는 LK투자파트너스가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LK투자파트너스는 LIG그룹 아래 있는 사모펀드 운용사다. 기업의 지배구조, 오너 승계, 상속 문제 등과 관련된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LK투자파트너스는 외국계 전략적투자자(SI)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사모펀드와 외국계 사모펀드 1~2곳도 인수의향서를 추가로 낸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증권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국 푸싱그룹과 안방보험 등도 인수의향서 제출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증권 인수전에 예상보다 많은 후보가 뛰어들면서 흥행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형 증권사가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상황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예상 매각가격도 5천억~7천억 원으로 자금부담이 비교적 적다”고 말했다.

불공정 요소로 지적되던 현대엘리베이터의 현대증권 우선매수청구권 문제도 최근 해결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증권 매각 본입찰 전에 인수가격을 먼저 제시하기로 결정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대엘리베이터에서 제시한 인수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대에서 최고 입찰자가 나오면 현대엘리베이터가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며 “더 낮은 가격대로 응찰될 경우에만 현대엘리베이터에서 제시한 가격대로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한다”고 말했다.

인수의향서를 낸 후보자는 3월18일까지 실사작업을 끝내야 한다. 현대증권 매각 본입찰은 3월24일 전후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