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영업점을 대신해 다양한 비대면 금융서비스와 금융콘텐츠, 전문가 상담 등을 제공하는 전용공간을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서울 서소문, 남동중앙금융센터, 신한PWM목동센터를 ‘디지로그브랜치’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디지로그브랜치는 디지털플랫폼 기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때도 고객을 위해 영업점을 대체할 만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철학을 담아 개발한 공간이다.
공간이 개방형 라운지와 회의실 등으로 나누어져 있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이 디지로그브랜치를 방문하면 디지털기기를 통해 비대면으로 대부분의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한 고객은 전문가 금융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금융서비스 외에 디지털 화면으로 자신의 투자성향과 알맞은 자산관리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는 콘텐츠도 제공된다.
매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부동산, 금융투자, 환율 전망 등을 강연하는 세미나도 디지로그브랜치에서 정기적으로 열린다.
신한은행은 고객패널의 의견을 반영해 고객이 가장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형태로 디지로그브랜치 공간을 구성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같지 않은 은행을 목표로 고객에 혁신적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로그브랜치를 운영한다”며 “신한은행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