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1.1%로 상승했다. 18주 만에 40%대로 올라섰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7월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1.1%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3.1%포인트 올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2%포인트 하락한 54.9%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13.8%포인트다.
문 대통령에 관한 긍정평가는 30대에서 13.5%포인트 크게 상승했다. 인천·경기 4.1%포인트, 부산·경남 4.0%포인트, 대구·경북 3.8%포인트, 호남권 3.4%포인트 올랐다.
이밖에 60대 4.6%포인트, 여성 4.2%포인트 무당층 9.1%포인트, 정의당 지지층 4.6%포인트, 진보층 5.4%포인트, 중도층 2.5%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부정평가는 20대에서 3.9%포인트, 무당층은 9.0%포인트, 열린민주당 지지층 4.2%포인트, 보수층 1.8%포인트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0.6%포인트 낮아진 37.1%로 집계돼 3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은 3.3%포인트 상승한 32.9%를 보여 3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열린민주당은 1.1%포인트 오른 7.0%, 국민의당은 0.7%포인트 낮아진 6.0%, 정의당은 0.3%포인트 높아진 3.5%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7월5일부터 7월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7153명을 접촉해 2519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