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7-09 13: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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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가 무릎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 SMUP-IA-01의 개발계획을 공개했다.
메디포스트는 9일 열린 2021년도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5차 춘계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SMUP-IA-01의 향후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 메디포스트 로고.
오원일 메디포스트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날 발표에서 “대부분 중등증에 속하는 K&L 3등급, 평균연령 69.3세의 고령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국내 임상1상에서 뛰어난 안전성과 무릎 통증 및 강직성, 기능 개선을 확인했다”며 “올해 하반기에 국내 임상2상 시험계획을 신청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사전에 임상 시험계획에 관한 미팅을 추진하는 등 무릎골관절염 치료제로서 SMUP-IA-01의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메디포스트는 SMUP-IA-01의 상업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스멉셀(SMUP-Cell) 전용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2023년까지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허가를 획득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SMUP-IA-01를 관절강에 투약하면 약물이 염증 및 연골기질분해효소의 분비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해 무릎 통증완화 및 관절기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관절조직 구조손상을 지연시켜 무릎 관절의 구조를 개선시키고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