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팔찌 형태의 웨어러블기기를 공개했다. 웨어러블기기의 디자인이 패션 디자인과 구별하기 힘들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5일 공식 뉴스룸을 통해 크기를 줄이고 패션 액세서리의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형태의 웨어러블기기 '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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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웨어러블기기 신제품 '참'. |
참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이동통신박람회 'MWC2016'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7과 함께 처음 전시됐다.
참은 작은 부적 혹은 행운의 상징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이 이름에 걸맞게 손톱만한 크기의 기계장치만을 탑재한 팔찌 형태의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참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 탑재된 'S헬스' 앱과 블루투스로 연동해 사용자의 걸음 수나 칼로리 소모량 등을 측정하고 전송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참은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메시지 또는 전화가 올 경우 LED 조명을 깜빡이는 알림 기능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참에 17mAh(밀리암페어아워) 용량의 초소형 배터리를 탑재했지만 한번 충전하면 최대 18일 동안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참은 주황색 계통의 '로즈쿼츠' 색상과 검은색, 금색의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과 출시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