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CJ대한통운 주식 매수의견 유지, "물량 늘고 단가 올라 실적 증가세"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1-07-06 08:03: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대한통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택배 처리량 증가와 배송단가 상승으로 시작된 실적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업체의 시장 이탈에 따른 수혜도 점쳐진다.
 
CJ대한통운 주식 매수의견 유지, "물량 늘고 단가 올라 실적 증가세"
▲ CJ대한통운 로고.

6일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6일 CJ대한통운 목표주가를 25만 원, 매수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4일 CJ대한통운 주가는 18만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양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흐름이 강화될 것이다"라며 "CJ대한통운은 전자상거래사업부문을 중심으로 큰 폭의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2분기 택배 처리량이 늘고 배송단가가 올라 실적 증가에 큰 도움을 받았다.

양 연구원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4~5월 택배 처리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6% 늘었고 평균단가는 약 9% 상승했다.

여기에다 하반기 경쟁사의 시장 이탈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양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을 제외한 경쟁업체들은 자동화설비 및 인력 부족에 따른 비용 증가와 단가인상 압박을 강하게 받고 있다"며 "주요 경쟁사인 우체국이 민간택배사업에서 철수한다면 CJ대한통운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우체국은 우정노조 등의 요구에 따라 택배사업 철수 및 축소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우체국의 택배시장 점유율은 약 10%다.

CJ대한통운은 2021년 매출 11조4050억 원, 영업이익 40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25.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