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주식 매수 의견 유지, "화물 좋고 여객 회복 기대도 여전해"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1-07-06 07:44: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화물부문의 실적이 계속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고 여객 회복과 관련된 기대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항공 주식 매수 의견 유지, "화물 좋고 여객 회복 기대도 여전해"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겸 한진그룹 회장.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대한항공 목표주가를 3만9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헀다.

대한항공 주가는 5일 3만185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정 연구원은 “물동량 증가로 2분기 대한항공 화물부문의 매출과 수익성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컨테이너 운임 강세를 생각하면 3분기에도 항공화물 수요 호조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화물운임 호조를 반영해 대한항공의 2021년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 1275억 원에서 2253억 원으로 77% 높여잡았다.

대한항공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5110억 원, 영업이익 225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2%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106.9% 늘어나는 것이다. 

여객부문 역시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 회복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장기화 우려가 존재하지만 어차피 여객부문의 2021년 수요 회복 정도는 제한적으로 가정했기 때문에 2021년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델타 변이는 오히려 중장기 백신 보급속도 및 백신 수용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 중장기 수요 회복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다”고 파악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작업에 따른 효과도 대한항공 실적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여객 매출은 2023년 기준 12조~1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운임 인상폭에 따라 가파른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다”며 “경쟁강도 완화, 직접 판매 확대를 통한 할인율 하락, 저수익 노선 축소 등으로 실질 운임 인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2023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4490억 원, 영업이익 1조50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31.2%, 영업이익은 162.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