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마스터 주가가 대폭 올랐다.
5일 키네마스터 주가는 전날보다 18.98%(4100원) 오른 2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1일 키네마스터는 이사회를 열어 자기주식 48만7515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방식으로 해외 사모펀드 운용사인 아토스캐피털과 마샬웨이스, 폭스캐피털 등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키네마스터가 2일 공시한 자기주식처분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아토스캐피털과 마샬웨이스, 폭스캐피털는 각각 키네마스터의 지분 16만2505주씩을 매입했다.
이번 자사주 매각을 통해 키네마스터는 109억7600만 원가량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글로벌 사모펀드가 주주로 참여하고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는 데 따라 키네마스터가 경쟁력 제고 등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앞서 키네마스터는 인수합병시장 매물로 나오며 페이스북, 유튜브, 틱톡 등 글로벌기업에 인수될 수 있다는 기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주가가 6만 원대까지 급등하기도 했으나 결국 최대주주 지분 매각이 무산되며 주가는 2만 원대로 내렸다.
키네마스터는 모바일 동영상 편집앱인 ‘키네마스터’와 모바일 동영상 플레이어제품인 ‘넥스플레이어 SDK’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모바일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